운동 상식편

👐 추나요법과 도수치료, 무엇이 다를까? 자세히 알아보자

리카르도 2025. 5.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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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이해하는, 추나요법 vs 도수치료

도수치료나 추나요법은 허리, 목, 어깨 통증이 있을 때 많이 권유되는 대표적인 수기치료법입니다.
둘 다 손으로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개선하는 비수술 치료이지만,
치료사의 입장에서는 적용 기전과 방식, 대상 환자에 따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하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인지 이해하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 추나요법(Chuna Manual Therapy): 한의학 기반의 정렬 중심 수기치료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으로 척추, 관절, 근육 등을 밀고 당기며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입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氣)’와 ‘혈(血)’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도 치료 목적에 포함됩니다.

▶ 대표 기법 구성:

  • 추기법: 척추 교정 중심
  • 유기법: 사지 및 관절 가동
  • 복합기법: 근육과 관절의 통합 조작
    (경우에 따라 침, 부항, 온열 등과 병행)

📚 임상 팁:
척추측만이나 골반비대칭처럼 정렬 문제 중심의 환자에서 효과적이며, 정기적인 패턴으로 접근할 때 신체 전반의 긴장 완화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 쉽게 말하면?
몸이 틀어져서 어깨 한쪽이 들렸거나, 골반이 비뚤어진 것 같을 때,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관절을 교정하면서
뭉친 근육을 풀고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예요.

주로 이런 경우에 사용돼요:

  • 거북목, 일자목, 목·허리 디스크
  • 골반 불균형, 척추측만
  • 오래된 자세 문제나 만성 근육통

📌 치료사는 이렇게 봐요:
단순히 통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척추 정렬과 체형 자체에 문제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나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어요.


✅ 도수치료(Manual Therapy): 서양의학 기반의 기능 회복 치료

도수치료는 의사나 물리치료사가 관절과 근육을 손으로 조작해서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치료입니다.
통증 원인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해서 근육의 긴장, 관절의 제한, 움직임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합니다.

▶ 주요 테크닉 분류:

  • 관절 가동술 (Maitland, Kaltenborn 등)
  • 연부조직 이완 (근막 이완술, 트리거포인트 릴리즈)
  • 신경가동술 (Neurodynamics)
  • 안정화 운동 지도 (Motor Control Re-education)

📚 임상 팁:
기능 손실(ROM 제한, 움직임 장애), 수술 후 재활, 스포츠 손상 케이스에 유용. 정확한 평가 후 도수치료와 능동운동을 병행하면 빠른 회복 유도 가능.

💡 쉽게 말하면?
허리나 무릎, 어깨가 아플 때 병원에서 물리치료사가 손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굳은 관절을 살짝 움직여주는 걸 받아본 적 있다면,
그게 도수치료예요. 경우에 따라 운동도 함께 지도해줘요.

주로 이런 경우에 사용돼요:

  • 목·허리 디스크, 관절염
  • 어깨 통증, 무릎 통증
  • 스포츠 부상이나 수술 후 재활
  • 몸의 움직임이 굳고 잘 안 움직일 때

📌 치료사는 이렇게 봐요:
단순 통증뿐 아니라, 기능 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정밀한 평가와 근거 기반 접근이 강점이에요.


📊 치료사 관점에서의 비교 정리

항목추나요법도수치료
시행자 한의사 의사, 물리치료사
이론 기반 한의학 (기혈, 경락, 정렬) 해부학, 생리학, 운동역학
핵심 목적 체형 정렬 + 기혈 순환 기능 회복 + 통증 경감
기법 구성 추기법, 유기법, 통기법 등 관절 가동술, 연부조직 이완, 신경가동, 안정화 훈련
대상 환자 자세 불균형, 만성 근육통, 경추·요추 정렬 이상 근골격계 손상, 스포츠 재활, 수술 후 기능 회복
보험 적용 일부 적용 (횟수 제한) 기본 적용, 고급 도수는 비급여 가능성

 

📊 치료사 vs 환자 입장에서 비교 정리


구분                    추나요법                                                                       도수치료
주요 효과 체형 교정, 근육 이완, 기혈 흐름 개선 통증 완화, 관절·근육 기능 회복, 움직임 개선
대상 질환 거북목, 일자목, 골반 틀어짐, 만성 통증 디스크, 스포츠 손상, 수술 후 재활
건강보험 일부 적용 (횟수 제한) 기본 적용, 특수도수는 비급여 가능
     
 

🔎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할까?

환자 상태추천 접근
골반이 틀어졌다거나, 자세가 계속 무너진다 추나요법 중심 접근
팔, 다리가 안 올라가고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 도수치료 + 운동 치료 병행
디스크나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정형의 접근이 있는 도수치료가 더 적합
평소 한의치료를 잘 받고 체형교정에 관심 많다 추나요법에 익숙하고 만족도가 높을 수 있음

🔎 실제 임상에서의 선택 기준은?

상황추천 접근
정렬 문제 + 만성 근육 긴장 추나요법 중심 접근 + 필요 시 물리치료 병행
기능적 움직임 제한, ROM 부족 도수치료 + 안정화 운동 프로그램 병행
통증 중심 + 한방 선호 환자 침·추나 병행으로 통증 조절 후 움직임 접근
스포츠 손상 or 수술 후 재활 정형물리도수치료 + 운동치료 기반 프로토콜 적용

💡 환자에게 설명할 때 한 문장 요약
“추나요법은 체형 중심, 도수치료는 기능 중심이에요.”
“통증이 원인인지 결과인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져요.”


📚 전문가용 팁 – 치료사가 알아야 할 임상 차이

  • 추나요법은 경근학, 경락이론, 정골학적 수기 개념이 혼합된 구조
  • 도수치료는 정형물리평가 → 병태 이해 → 선택적 접근 순으로 진행됨
  • 둘 다 연부조직, 관절 가동, 자세 교정 등의 테크닉을 공유하지만
    기전 해석과 치료 목표 설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음

✅ 마무리 요약

  • 둘 다 손으로 하는 비수술적 치료지만,
    적용 대상과 치료 목표가 다릅니다.
  • 치료사로서는 기전과 적응증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하며,
  • 환자 입장에선 본인의 증상과 선호도에 따라 맞춤 선택이 중요합니다.
  • 때론 협진(한방+양방) 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통합적 시야가 중요합니다.